충남 천안시는 축산폐수 소각처리장치를 개발, 특허 등록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천안시와 삼성엔지니어링㈜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축산분뇨를 폐 고형물과 축산폐수로 분리해 부유물질 농도를 대폭 낮춰 소각로 연소실로 분사 처리하는 방식이다.
신기술은 질소산화물로 진행되기에 앞서 암모니아성 질소 상태의 축산폐수를 태움으로써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2015년 완공예정인 천안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 신기술을 적용해 축산폐수를 처리할 예정이다.
신기술을 이용해 소각처리를 하면 포화상태에 있는 축산폐수 처리의 어려움을 해결과 하루140톤 처리 기준으로 연간 17억원 이상의 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화 시 자원정책과장은 "신기술 발명으로 축산폐수 처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게 됐다"며 "처리비용 절감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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