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출정식을 겸해 국내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튀니지 대표팀의 친선전을 5월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에 오른 아프리카 강호로 한국과는 2002년 한 차례 만나 0-0으로 비겼다. 본선 조별리그에서 알제리를 상대해야 하는 한국에 튀니지는 적합한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는 알제리와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인데다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한다. 또 이번 경기는 월드컵 출정식 행사를 겸해 개최된다.
네덜런드 언론 “박지성, 에인트호벤 잔류 희망”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33ㆍ에인트호벤)이 에인트호벤에서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빈 다흐블라드의 3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인트호벤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현역 생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일부 네덜란드 언론에서는 박지성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박지성은 “무릎 통증은 항상 느껴온 것이고 나는 통증을 견디는 방법을 배웠다”면서 “한 경기를 뛰고 나서 2, 3일 정도 쉰 다음 훈련을 두 번 정도 하면 몸 상태는 괜찮아진다”고 은퇴 관련 보도를 반박했다.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 명칭 사용권 판매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서 깊은 홈 구장은 앞으로도 ‘올드 트래퍼드’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맨유가 홈 구장의 명칭 사용권(네이밍 라이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며, 이와 관련해 진행 중인 논의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31일 보도했다. 최근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나이키가 맨유 홈 구장 명칭 사용권에 대한 5억파운드(약 8,868억원) 규모의 거래를 제안했고 이에 따라 맨유가 구장 이름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그러나 맨유는 구장 명칭이 바뀌거나 후원 업체의 상표가 구장 이름에 들어갈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K리그 챌린지 대구 FC, 공격수 네벨톤 영입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구FC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대구는 31일 브라질 국적 공격수 네벨톤(22)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네벨톤은 2011년 브라질 파라나에서 데뷔, 줄곧 브라질 무대에서 뛴 측면 공격수다. 대구는 활동량이 많은 게 네벨톤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네벨톤이 체력과 근성을 강조하는 최덕주 감독의 축구 스타일과도 맞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대구는 마테우스, 조나탄과 더불어 네벨톤까지 브라질 3인방으로 용병 구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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