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올림픽 영토'규모가 일본을 따돌리고, 세계 4위의 국토 면적을 자랑하는 중국과 거의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획득 메달을 바탕으로 한 '카토그램'(Cartogramㆍ데이터 크기를 면적으로 환산해 재구성한 지도)을 통해서다.
'뷰소프트더월드넷'(viewsoftheworld.net)이 메달 총계를 영토화해, 세계 지도를 다시 그렸다. 소치올림픽 출전국가 88개국 중에서 메달을 1개라도 딴 나라는 모두 26개국. 개최국 러시아가 총 33개(금13, 은11, 동9)의 메달을 손에 넣어 종합 1위(금메달 개수 우선)를 차지했다. 노르웨이가 26개(금11, 은5, 동10)로 2위, 캐나다 25개(금10, 은10, 동5), 미국 28개(금9, 은7, 동12)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9개(금3, 은4, 동2)로 12위, 한국은 8개(금3, 은3, 동2)로 13위였다. 일본도 8개(금1, 은4, 동3)를 따냈지만 금메달 수에서 밀려 17위에 자리했다.
사진 출처: www.viewsoftheworld.net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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