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2015학년도 서울지역 고입에서 내신을 반영할 때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2015학년도 서울시 고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해 내년도부터 일반고와 특성화고 입학에 필요한 내신성적 산출에 성취평가제를 처음 반영한다고 밝혔다. 성취평가제는 내신성적을 성취도에 따라 A-B-C-D-E-(F) 등 6단계로 매기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현 중3이 중학교에 입학한 2012학년도부터 도입됐다.
또 현행 고입에서는 2∼3학년 내신만 반영하지만, 내년도부터 1학년 성적도 함께 넣는다.
검정고시 출신 등은 고입 내신 산출 시험을 치르되 반영 과목은 기존 9과목에서 7과목으로 줄였다.
자율형 사립고(하나고 제외)는 성적 제한 없이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1.5배를 추첨하고 2단계에서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자율형 공립고는 우선선발하지 않고 일반고와 함께 뽑는다.
한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2015학년도부터 서류전형을 없애고 추첨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모집정원의 80%는 일반전형, 20%는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두 학교는 8월 26일까지 전형요강을 공고할 예정이다.
김지은기자 lun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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