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속초해양경찰서와 고성군은 다음달 1일 오전 6시부터 저도어장 조업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NLL) 사이에 있는 저도어장(15.6㎢)은 매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성군 현내면 대진어촌계와 초도어촌계 어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지난해는 모두 7,159척의 어선이 출어해 문어와 해삼, 미역과 다시마 등을 채취해 13억1,500여 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해경은 특히 올해부터는 어민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해 6월부터 8월까지 조업시각을 기존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 30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또 어장에 출어할 수 있는 최소 선단의 어선 수도 종전 10척에서 8척으로 줄였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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