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28ㆍ수원시청)가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급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이승호는 28일 충북 보은군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정민(26ㆍ울산동구청)을 3-2로 눕혔다. 이승호는 첫판에서 정민에게 밀어치기를 당해 기선을 빼앗겼다.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응수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한번 정민의 밀어치기에 당해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안다리로 넷째 판을 가져온 후 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정민을 쓰러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승호는 경기력 향상지원금 2,000만원을 받았다.
U-18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 세계선수권 3연승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A 대회에서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 아이스볼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리투아니아를 6-5(2-2 3-2 0-1 0-0 승부치기)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연장승(승점 7)을 기록했다. 2승 1연장패의 리투아니아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단독 1위로 올라섰다.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6연패…역대 최다 타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연속경기 패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필라델피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에 98-12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필라델피아는 26연패를 당해 201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세운 불명예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형성, 유라시아컵 골프대회에서 첫 승
김형성(34·현대하이스코)이 유럽과 벌이는 골프대항전 유라시아컵에서 아시아팀에 첫 승리를 선사했다. 김형성은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글렌매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섬(각팀 2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플레이에서 프라야드 막생(태국)과 짝을 이뤄 유럽의 토마스 비외른-토르비외른 올레센(이상 덴마크) 조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전날 포볼 경기에서 0-5로 뒤진 아시아팀은 둘째 날에는 김형성 조가 첫 승을 따낸 것을 포함해 2승2무1패로 승점 3을 보태 유럽을 3-7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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