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27일 국회 대변인에 이건(46) 국회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국회 대변인에 여성이 기용된 것은 18대 국회 전반기에 대변인 직이 신설된 이후 처음이다. 배성례 전 대변인은 경기 김포지역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 선진화법 등 새로운 국회 환경 속에서 여야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강 의장을 충실히 보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상명여대 국어교육 학사·국문학 석사를 거쳐 이회창 전 대통령후보 정무보좌역, 이계경 전 의원 보좌관, 새누리당 상근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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