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7일 불법 주정차로 상습정체가 심한 10곳을'클린 교차로'로 지정해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동구 금남공원사거리와 서구 운천사거리, 남구 백운교차로 등 상습정체 교차로10곳에 불법 주정차 절대금지 표시(황색 복선)를 하고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시범지역은 우회전 차량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극심한 교차로로 각 구별로 2개를 선정했다. 이 지역은 시ㆍ구ㆍ경찰청이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내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전까지 경기장과 숙박시설 주변 및 상습정체 구간을 클린 교차로로 확대 지정해 대규모 국제 행사 기간 교통불편으로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5월말까지 서구 롯데마트사거리와 동구 전남대병원오거리 등 10곳에 황색복선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6월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또 내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전까지 주요 도로와 경기장 주변에 신호등, 안전표지판, 시선 유도봉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줄어갈 계획이다.
클린 교차로로 지정된 10곳은 ▦금남공원사거리 ▦전남대병원오거리 ▦운천사거리 ▦상무지구 롯데마트사거리 ▦백운교차로 ▦남구 양림사거리 ▦북구 문화사거리 ▦북구 경신여고사거리 ▦광산구 첨단우리병원 앞 사거리 ▦광산구 장신로사거리다.
광주시 관계자는 "클린 교차로 설치로 출퇴근 시간 교통흐름이 개선되고 교통안전시설물 을 추가해 교통사고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유니버시아드 등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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