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해 홀렙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거주 환자들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과 질환 특화병원 퍼펙트비뇨기과(대표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문기혁, www.perfecturology.co.kr)는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환자 1,900명을 분석한 결과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환자가 54.5%로 가장 높지만, 경상권 거주환자 13.9%, 충청권은 12.9%, 전라권 거주환자 12% 등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거주 환자의 비율이 45.5%에 달한다고 밝혔다.
퍼펙트비뇨기과는 지방거주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로 24시간 병실을운영하는 1박2일 수술 시스템이 정착했다는 점을 꼽았다. 대학병원과 달리 진료, 검사 등 수술 전 일정을 간소화하였고, 수술 후 소변줄을 빼고 퇴원할 수 있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여타 병원들의 경우 홀렙수술 후 소변줄과 소변주머니를 차고 생활하다가 2~3일 후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소변줄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는 환자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퍼펙트비뇨기과는 소변줄 없이도 환자 스스로 소변을 볼 수 있는 자가도뇨 방법을 충분히 교육하고, 환자친화적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술 후 내원 횟수가 평균 0.2회 정도로 퇴원 이후 통원치료는 거의 필요없다.
홀렙수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이후 2010년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되면서 환자부담 수술비용도 대폭 낮아졌다.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통째로 분리하여 몸 밖으로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로서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수술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을 획기적으로 치료하는 홀렙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이 지방에는 아직까지 많지 않다”면서 “지방거주 고령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