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음악 공연 프로그램 'EBS 스페이스 공감'이 내달 1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2004년 4월 1일 '신영옥과 슈퍼밴드'의 공연으로 문을 연 '공감'은 10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유명 음악인들을 초청해 특별 기획 공연 '열 개의 공감'을 개최한다.
10개의 키워드를 대표하는 음악인들로 크라잉넛과 노브레인(패기ㆍ1, 2일), 이승환(절정ㆍ3일), 시나위(외침ㆍ8, 9일), 김창완(청춘ㆍ10일), 전인권(자유ㆍ15일), 잠비나이(독창ㆍ16, 17일), 이디오테입(무브ㆍ23, 24일), 이상은(낭만ㆍ28일)의 공연이 펼쳐진다. 7일에는 발견이라는 주제로 헬로루키 오디션을 열고, 21, 22일에는 재즈 연주자 4인이 '위 러브 재즈'라는 제목으로 함께 공연한다.
14일 서울 홍익대 인근 카페 '커먼 인 블루'에서는 대중음악과 미디어의 역할에 관한 포럼을 열고, 'EBS 스페이스 공감'의 역사를 풀어 낸 기념 서적도 4월 말 출간한다. 더불어 지난 10년간 'EBS 스페이스 공감'의 슬로건이었던 '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를 대신할 새로운 슬로건을 홈페이지(www.ebsspace.com)에서 공모한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