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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GKL “복합리조트ㆍ선상 카지노 진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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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GKL “복합리조트ㆍ선상 카지노 진출하겠다”

입력
2014.03.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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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수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사진)이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복합리조트(IR) 개발과 선상카지노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GKL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계획’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GKL은 2015년까지 기존 사업장을 이전 확대해 신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2017년까지 복합리조트와 연관 부대사업 영역에 진출하며, 2022년까지 기존 사업의 안정화와 복합리조트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매출규모를 3조원으로 늘려 아시아 카지노업계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크루즈 사업의 경우 이미 지난해 12월 선상카지노준비단을 구성하는 등 관련 법령 제정과 동시에 파트너 제휴 및 독자적 방법으로 사업에 착수할 준비를 마쳤다. 복합리조트는 정부의 추진 방향에 따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GKL은 관련 법령 개정이 이뤄지면 그동안의 카지노 운영 경험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영종도에 한국형 복합리조트도 독자 추진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맡겨주면 성공시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정부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단, 임 사장은 이번 발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GKL은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문화·관광·예술·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가칭 ‘GKL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초기 10억원의 설립 출연금을 시작으로 총 100억원의 기금을 적립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전년도 매출액의 2%를 사회공헌예산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10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허가를 받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공기관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레저전문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GKL은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외국인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문체부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김성환기자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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