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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ㆍ27일] 응급의학과 의사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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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ㆍ27일] 응급의학과 의사의 애환

입력
2014.03.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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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KBS 2TVㆍ오후 8시 55분)

마마들이 찾은 육지의 봄은 제철 맞아 진한 향기가 그득한 봄 냉이였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넓은 밭을 본 마마들은 ‘설마 저 냉이를 다 따야 하는 거냐’며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어느덧 냉이의 향기에 취한 마마들은 각자 한 자리씩 잡고 냉이 캐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마도 공식 일꾼 김수미는 가장 놀라운 속도로 역시 일꾼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곧이어 농사일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새참이 등장하자 마마들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냉이로 쓱쓱 비빈 비빔밥, 냉이 된장국, 냉이 튀김까지 입안 가득 전해지는 냉이의 향에 순식간에 준비한 새참이 동났다는 후문.

●자기야-백년손님(SBSㆍ오후 11시 15분)

배우 우현이 냄새가 난다며 처갓집 진돗개를 씻기려고 하자, 장모가 “본인은 일주일 동안 안 씻은 적도 있으면서 본인이나 잘 씻지 왜 강아지를 씻기려고 하냐”고 물었다. 아내 조련은 “신혼 시절 비누가 줄지 않아 의아해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세수할 때 비누를 써야 하는 거냐고 물어서 놀랐다. 남편은 평생 비누를 쓰지 않다가 결혼 후부터 비누를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원희가 장모란 단어를 꺼내자 새신랑 신현준의 표정은 굳어지고 겨드랑이에 땀이 흥건해졌다. 결혼 28년차라던 외국인 사위 로버트 할리조차 처가는 멀리 있을수록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생명최전선(KBS 1TVㆍ오후 10시 50분)

갑작스레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의 생명을 다루는 응급의학과 의사들. 그들은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의 생사에 직결되는 응급처치를 하며 동시에 관련된 진료과의 협진 계획을 세우고 의사들을 신속히 불러 모은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환자가 본격적인 치료를 받기까지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환자들의 의식이 미처 돌아오기 전에 원인 치료과로 인계 후 퇴장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들. 그들은 진료과와 환자를 연결해주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꺼져가는 환자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그들의 숨은 역할을 담기 위해 광주권역 응급의료센터인 전남대학교병원을 응급센터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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