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여성 건강 캠페인을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세부 실천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의학 정보 전달을 위해 여성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오는 28일에는 주웅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가 청호나이스 주최 ‘제1회 물 사랑교실’에서 ‘암 예방을 위한 하버드식 건강법’에 대해 강연한다. 4월에는 AIA생명, 신정 6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여성암과 치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여성건강백서 ‘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 발간과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심의 SNS 동영상 제작으로 여성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 길잡이로 활용케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암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와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실시해온 정서 치유 프로그램 ‘파워업(Power-up) 강좌’를 더욱 활성화해 국선도, 노래교실, 합창반, 희망텃밭에 이어 웃음 치유, 미술 치료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한다. ‘명의와 함께 하는 여성암 환자 힐링 여행’도 매년 연례적 행사로 실시한다.
아울러 한국장기기증원(KODA) 및 한국인체조직기능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 활동과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서서울 생명의 전화가 주최하는 ‘청소년 자살 예방 세미나’와 ‘달빛 소나타 생명사랑 걷기운동’에도 동참하는 등 사회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향후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별 주민자치센터와 보건소, 치매지원센터, 정신보건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해 시작하는 이번 여성건강 캠페인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여성의 행복과 사회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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