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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경영] 한국가스공사, '베스트&퍼스트' 기치 세계적 기업 도약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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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경영] 한국가스공사, '베스트&퍼스트' 기치 세계적 기업 도약 의욕

입력
2014.03.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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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의 키워드인 '창조경제'에 맞춰 기업들도 '창조경영'에 총력을 쏟고 있다. 창조경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및 국내경제환경하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창조적 가치창출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국내 기업들은 어떤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한국가스공사는 창조경영을 위한 혁신 브랜드로 'BnF'(Best & First)를 내세우고 있다. 최고와 최초를 향한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가장 대표적인 혁신운동은 '현장 BnF 무지개(無止改)' 활동. 각 사업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색깔의 혁신을 추진하자는 슬로건으로, 11개 기지 및 지역본부의 실무자들이 주도하는 자율적 성격이 특징이다. 이 활동은 ▦인재ㆍ기술가치 창조 ▦정보가치 창조 ▦조직가치 창조 등 3대 추진방향 아래 개별 현장마다 과제발굴부터 실행, 결과공유에 이르기까지 전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연간 추진과제 중 우수사례는 전체 경진 대회를 통해 시상하고, 수상작은 기술검토를 거쳐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임직원들의 업무 노하우를 다 함께 나누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2009년부터 지식경영시스템(KMSㆍ Knowledge Management System)을 도입, 공사 직원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토록 했으며, 업무개선 아이디어가 있는 3인 이상이 학습공동체(CoPㆍCommunity of Practice)를 결성해 실행 결과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44개 분야 170여명의 지식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뽑힌 우수지식에 대해선 성과를 보상해 주기도 한다.

특히 자발적 학습공동체인 CoP는 우수한 집단지식을 창출, 조직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총 484개의 CoP가 운영됐으며, 이 가운데 118개는 지식전문가평가단을 통해 우수 CoP로 선정됐다.

이런 다양한 혁신 활동들은 실제 가시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의 경우, BnF 활동 및 지식등록 등에 따른 업무개선 결과를 산출해본 결과 총 3,158억원 상당의 재무적 효과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1.2%나 향상된 수치였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혁신과제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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