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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 댄 워즈' 주인공 익스트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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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 댄 워즈' 주인공 익스트림 온다

입력
2014.03.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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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린 록 발라드 '모어 댄 워즈'의 주인공 익스트림이 6월 14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악스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모어 댄 워즈'가 수록된 이들의 출세작 '포르노그래피티'(1990) 앨범을 통째로 연주하는 공연으로 올해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도는 월드 투어 중 하나다. 2008년 첫 내한공연에 이어 두 번째 서울 공연인데 이번 콘서트에선 '모어 댄 워즈'를 비롯해 '포르노그래피티'에 담긴 '겟 더 펑크 아웃' '수지' '홀 하티드' '웬 아이 퍼스트 키스트 유' 등과 다른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들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1985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결성된 4인조 하드록 밴드 익스트림은 1988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뒤 1990년 '모어 댄 워즈'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 밴드가 됐다. '포르노그래피티'는 미국 내에서만 200만장 이상 팔리며 밴드의 대표작이 됐으나 성적인 묘사가 많이 담긴 탓에 당시 국내에선 정식으로 발매되지 못했다. 익스트림은 두 장의 앨범을 더 내놓은 뒤 개별 활동을 위해 1996년 해체했다. 2004년 재결성된 뒤 몇 차례 멤버 교체 끝에 2007년부터 원년 멤버 누노 베튼코트(기타), 게리 셰론(보컬), 팻 배저(베이스) 그리고 새 멤버 케빈 피게이레도(드럼) 구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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