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ㆍ미국)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즈 토너먼트 출전에 대해서 확실한 답을 하지 못했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휴식을 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솔직히 마스터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아직 출전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명인들의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는 우즈가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한 메이저 대회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했다.
우즈는 프로에 데뷔한 이후 가장 부진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허리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톱10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 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부상 치료에 전념하면서 마스터스 출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2008년 6월 US오픈 이후 6년 가까이 메이저 대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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