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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음원 소스 공개에 음악계 환호…윤상, 김형석 “진정한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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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음원 소스 공개에 음악계 환호…윤상, 김형석 “진정한 아티스트”

입력
2014.03.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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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공개한 악기 트랙별 소스에 대중음악계가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승환은 최근 드림팩토리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reamFactoryClub)을 통해 정규 11집 타이틀곡 의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을 트랙별로 공개했다. 뮤지션이 정식으로 앨범을 발표하기 전 수록곡의 연주를 트랙별로 나눠 공개한 건 이례적이다. 이승환은 대중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뮤지션 지망생을 위해 자신의 사운드 메이킹 노하우와 레코딩, 믹싱 비법을 알려주기로 했다.

이승환의 결단에 뮤지션, 레코딩 엔지니어, 제작자까지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작곡가 김형석은 트위터에 “사운드 퀄리티로 끝장을 보는, 동안의 소유자 이승환 옹께서 이번 11집 타이틀곡 를 음악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트랙별로 공개한단다. 미국 최고의 세션들. 음악을 함께 즐기고 싶은 진정한 아티스트의 자세. 트랙들도 너무 좋아”라고 감탄했다.

윤상은 “리얼 연주에 갈증을 느껴온 후배 뮤지션들을 위한 이승환의 도발적인 서비스다”라는 짧고 강렬한 촌평을 남겼다. 기타리스트 이현석은 “연주들도 훌륭하지만 역시 승환 형님은 발상 자체가 남다르신 분임에 또 한 번 감탄 합니다”라고 적었다. 피아의 드러머 양혜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상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주셨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멋진 사운드를 만들어내셨네요. 말씀하신 대로 드럼이 타이트한 감이 있습니다만, 엄청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정말 대인배다” “신제품 정발 전에 기술 공개하는 수준 아닌가요. 타의 추종을 거부하는 자신감과 음악 후배들에 대한 애정 정말 멋지십니다” 등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가 수록된 이승환의 정규 11집 앨범 앨범은 3월 26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이승환은 3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과 쇼케이스를 연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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