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성덕주) 수질연구소는 26일 오후 2시 부산진구 양정 상수도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대학, 구·군 담당자 및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수질개선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될 연구내용은 정수장의 정수처리 공정개선에 관한 내용 3편과 상수도 수질개선을 위한 내용 3편 등 총 6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정수처리 공정개선 연구발표’에서는 수중의 유기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입상활성탄의 처리효율이 낮아졌을 때 기존의 방식보다 비용이 적으면서 처리효율을 높게 회복시키는 내용과 컴퓨터를 이용하여 정수지 운영방법을 개선하여 세균에 대한 소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및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얇은 막을 이용해 여과하는 정수처리기술 등이 포함돼있다.
또한 ‘수질 개선 연구발표’에는 수돗물에서 이취미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의 유래, 발생현황, 처리효율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우리 시의 수돗물 수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이 발표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 발표회에는 다양한 토론과 의견 개진을 통하여 기존의 상수도 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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