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 치적홍보… 선관위 경고
○…김영석 영천시장이 지난 연말 경북도지사 업적홍보 발언으로 '공직선거법 준수촉구' 조치를 받은 데 이어 24일에도 같은 이유로 경북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경고'를 받았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 시장은 12∼18일 영천지역 공공시설 기공식과 준공식, 면민 윷놀이대회, 사회단체 정기총회 등에서 인사말을 하면서 "지사님이 23개 시군 중 영천시를 가장 사랑한다. 영천시장을 제일 사랑한다. 경마공원 진입로 300억원을 주셨다"라고 말한 뒤 박수를 유도하는 등 도지사의 업적홍보 및 지지를 유도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11∼12월에도 각종 행사장에서 도지사의 업적을 홍보,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 준수촉구' 조치를 받았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당초 김 시장을 고발이나 수사의뢰를 하려다 중앙심의 과정에서 서면경고로 조율됐다"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은 현직 단체장들이 각종 행사장에서 축사 등을 이용, 행사 성격과 무관한 소속 및 상급 자치단체의 치적을 홍보하는 사례가 빈발해 현장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 여성전략공천설 비난여론 거세
○…새누리당이 대구 북구를 여성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가 선정할 움직임을 보이자 북구청장 공천신청자들은 물론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까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포항과 달리 공천신청을 한 여성후보조차 없는데다, 지금까지 여성 전략공략 지역의 경우 공천신청 전 미리 지정했던 선례에 비춰볼 때도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북구청장 공천신청자들은 "여성 배려도 좋지만 룰에 맞게 적합하게 전략공천을 해야 또다른 역차별 및 불이익이 생기지 않는다"며 "북구의 권은희 국회의원 등이 반대하는 마당에 지금에 와서 중앙당에서 여성 전략공천을 밀어 부치는 것은 북구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리고 성토했다.
이원준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대구시장 출마
○…이원준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24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시당 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대구를 표밭으로만 여기는 새누리당이나 선거 때만 되면 민주개혁세력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민주당 모두 대구를 변화시키지 못했다"며 "대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호 울진군수선거 예비후보, '울진걱정' 기자회견
○…김기호 경북 울진군수 선거 예비후보는 24일 군청 기자실에서 '울진걱정 기자회견'을 열어 8가지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최근 지역에서 거론되는 김용수 전 군수, 전찬걸 전 도의원, 임영득 전 울진군기획실장 등과 "정책적 후보연합은 가능하다"며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30∼40년 후 한울원전 1∼4호기 폐쇄에 대비한 원전전문 대학 설립과 원전부품 생산단지 조성 ▲1,700억원∼2,000억원에 이르는 원전 지원금의 분산운용 보다는 선택과 집중적 활용 ▲친환경농산물의 유통망 확충 ▲고교까지 유학 필요 없는 교육환경 조성 ▲체계적 관광 활성화 및 저가 항공 유치 ▲시내버스 요금 반값 할인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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