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인과 어린이 등 사회 취약계층에 13만7,000개의 황사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6만4,200명, 아동복지시설 아동 2,600명이 1인당 황사 마스크 2개씩 지급받게 된다. 황사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제품으로 1개당 1,300원이다.
도는 이천 포천 여주 동두천시와 연천군 등 대기오염이 심한 5개 시군에 1만8,000개를 다음주 초까지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사나 통ㆍ반장이 직접 가정이나 시설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어서 지급 대상자가 행정기관에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황사 마스크는 0.04∼1.0㎛(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PM10·PM2.5)도 차단 가능하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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