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디지털도서관 특별전시실에서 '르네상스형 인간, 마키아벨리' 전을 연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도서관이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마키아벨리의 삶과 그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필사본 원본 및 육필 서간 등 다양한 유물이 선보인다.
로마의 베네치아 궁전과 피렌체의 우피치 박물관 및 국립도서관, 페루자 아구스타 시립도서관의 캄피 콜렉션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르네상스 시대 소장품과 마키아벨리의 인쇄본 원본 및 복제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들 작품을 통해 마키아벨리 활동 시기의 역사ㆍ정치 상황을 비롯해 그가 피렌체공화국 서기관으로 재직하던 시기와 산 카시아노로 유배될 때까지의 시기, 를 집필하던 시기를 두루 살필 수 있다. 둘째·넷째 월요일은 휴관.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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