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인 핵위협방지구상(NTI)이 발표한 2014 핵물질안전지수(Nuclear Material Security Index)에 따르면 핵물질 1kg 이상을 보유한 25개국 중 북한이 최하위다.
북한은 지수 산정 기준 가운데 국제적 규범, 국내적 관리 및 능력 부문에서 꼴찌였고 안전및 통제수단, 위험 환경 등에서도 모두 하위권에 그쳐 100점 만점 기준 30점을 기록했다. 북한은 2012년 지수에서도 최하위였다. 25개국 중 핵물질 안전 관리 능력이 가장 뛰어난 국가는 92점을 얻은 호주였고, 캐나다(88점), 스위스(87점), 독일(85점), 노르웨이(83점) 등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NTI보고서는 또 북한을 미국과 중국 프랑스 인도 이스라엘 파키스탄 러시아 영국 독일 등과 함께 '9대 핵무장 국가'로 분류하면서 이들 9개국이 군사용과 민간용을 포함해 전세계 핵물질의 95%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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