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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악플러 고소하자 설경구 이혼에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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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악플러 고소하자 설경구 이혼에 관심 증가

입력
2014.03.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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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에 이어 설경구가 왜 이혼했는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우 설경구(47)의 아내인 송윤아(41)가 악플러를 경찰에 고소했다. 송윤아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윤상혁 변호사는 24일 송윤아와 설경구의 결혼을 둘러싼 허위 블로그와 악성 댓글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은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 5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윤아는 2009년 당시 이혼남이었던 설경구와 결혼했다. 이들은 2002년 영화 에 함께 출연했고, 2006년 영화 에서도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2006년 전처와 이혼한 설경구는 송윤아와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항간에는 설경구가 이혼한 이유가 송윤아였다는 소문이 퍼졌다. 설경구가 송윤아와 불륜에 빠져 조강지처를 버렸다는 뜻이다. 전처의 언니가 올렸다고 알려진 인터넷 글이 퍼지면서 송윤아 책임론까지 나돌았다. 설경구는 지난해 4월 SBS 에 출연해서 결혼 파탄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혼하고 나서 송윤아를 만났고 송윤아와 동거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블로그나 카페글 내지 (기사)댓글에 대해서도 캡쳐 등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그 전원에 대하여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송윤아씨로서도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형사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고소로 인해 잠잠해지던 설경구 이혼의 이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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