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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 스타 이민호, 김수현 주말 팬 미팅에 아시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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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 스타 이민호, 김수현 주말 팬 미팅에 아시아 들썩

입력
2014.03.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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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류스타의 주말 나들이에 아시아가 들썩였다.

배우 이민호와 김수현이 22~23일 각각 필리핀과 대만, 중국 상하이에서 행사를 열고 인기를 확인했다.

이민호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펼친 프로모션에서 무려 4만명의 팬을 동원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대체 불가한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21일 1만5,000여 명의 팬이 함께한 팬 미팅에 이어 22, 23일 게릴라 팬 미팅을 펼치면서 교통대란을 불러일으켰다. 수천명의 팬이 행사장을 비롯해 이민호가 가는 곳마다 뒤따르면서 한때 도심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팬뿐만 아니라 벤치 그룹의 회장 등 유명인사까지 이민호를 만나러 일부러 걸음을 옮겼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처럼 유난스러운 이민호의 인기에 한국의 문화 아이콘, 한국이 궁금하면 이민호를 보라며 하나의 현상으로 소개했다. 필리핀 방송사의 한 관계자는 “이민호의 지속적인 인기는 근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한류스타의 모범이라 불리며 현지인과의 벽을 허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김수현은 타이완, 상하이에서 팬 미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김수현은 지난 22일 타이완에서, 23일 상하이에서 데뷔 첫 단독 팬 미팅 2014 김수현 퍼스트 메모리즈 아시아 투어를 진행했다. 먼저 타이완에서는 김수현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일거수일투족이 TV 생중계 및 SNS 실시간 중계가 됐다. 22일 오후 팬 미팅에는 4,000여 명의 팬이 모여 김수현에 대해 좀 더 알기를 원했다.

상하이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푸동 공항 측은 입국장에 몰려든 팬들의 안전사고를 우려, 김수현을 다른 통로로 입국시켰다. 팬 미팅에 앞서 김수현이 생애 첫 출연한 중국 예능프로그램 이 21일 방송되면서 현지 반응은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 언론 역시 대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상하이 입국과 21일 방송, 23일 팬 미팅, 차기작에 대한 전망까지 김수현을 집중 보도하는 등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상하이 현지 관계자는 “김수현의 대만과 상하이에서의 팬 미팅이 신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제대로 인정받게 만든 발판이 될 것이다” 이라고 전했다.

이현아기자 ㆍ사진=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ㆍ키이스트 제공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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