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뛰는 남태희(23·레퀴야)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남태희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카타르 스타스리그 23라운드 알 라이얀과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 11호 골이자 이번 시즌 13호 골을 기록한 남태희는 지난 19일 알 이티하드(사우디)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레퀴야도 15승5무3패(승점 50)로 2위 알 사드에 승점 9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손흥민의 레버쿠젠, 9경기 연속 무승 부진
손흥민(22)의 레버쿠젠이 공식 경기에서 9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3~14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 후반 25분까지 70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2-2로 맞서던 후반 25분에 에렌 데르디요크와 교체됐고 팀도 2-3으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최근 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총 9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9경기에서 1무8패다. 리그 전적만 따지면 6경기 연속 무승으로 1무5패를 기록 중이다. 레버쿠젠은 14승2무10패(승점 44)가 되면서 3위 샬케(15승5무6패·승점 50)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FC 서울, 김현태 전 국대코치 신임 스카우트 팀장 선임
FC 서울이 24일 김현태(53) 전 국가대표 코치를 신임 스카우트 팀장으로 선임했다. 1984년 서울 전신인 럭키금성 황소 축구단의 창단 멤버로 1992년 은퇴까지 서울에서만 활약했다. 김 팀장은 1992년 시즌 중 지도자로 변신해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국가대표 GK코치로 다년간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서울은 김 팀장이 축구계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유망주 발굴을 통해 팀의 전력 강화에 많은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팀장은 24일부터 곧바로 FC서울에 합류,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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