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예비 창업자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 저리로 빌려주는 '2014년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신용이 낮고 담보능력도 부족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민간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추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지급하면 금융기관이 대출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연 3%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1인당 창업자금은 3,000만원 이내, 경영안정자금은 2,000만원 이내로 지원대상은 연소득 2,600만원 이내의 저소득층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가정, 한부모 가정 등이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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