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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김보경, 힘겨운 강등권 탈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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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김보경, 힘겨운 강등권 탈출의 꿈

입력
2014.03.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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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동갑내기 듀오 기성용(선덜랜드)과 김보경(이상 25ㆍ카디프시티)이 강등권 탈출을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김보경의 카디프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EPL 31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한 카디프시티는 6승7무18패(승점 25ㆍ득실 -32)로 20개 팀 가운데 19위에 머물렀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후반 20분 윌프리드 자하와 교체될 때까지 65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 중반까지 2-1로 앞서가던 카디프시티는 허술한 수비가 패배를 불렀다. 득점 선두 루이스 수아레스(26)에게 해트트릭을 얻어 맞고 무너졌다. 시즌 28호골을 터트린 수아레스는 득점 2위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ㆍ19골)과의 격차를 벌렸다.

카디프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4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 전체로 봐도 31경기에서 무려 58실점을 하면서 최하위 풀럼(70실점ㆍ승점 24)에 이어 가장 뒷문이 허술하다.

18위 선덜랜드(승점 25ㆍ6승7무15패) 사정도 카디프시티와 비슷하다. 이날 노리치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그 5경기 1무4패로 하락세다. 1월초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강등권에서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2월말부터 빈약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5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다른 팀들에 비해 3경기를 덜 치렀다는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기성용도 노리치시티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한 경기력 끝에 전반 40분 만에 교체 아웃 됐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상대는 27일 강호 리버풀이다. 기성용이 리버풀전을 토대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는 윤석영(24ㆍ퀸즈파크 레인저스)는 미들즈브러전에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구자철(25)과 박주호(27)는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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