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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678일 만에 다시 열리는 ‘지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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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678일 만에 다시 열리는 ‘지옥문’

입력
2014.03.2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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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일 만에 다시금 ‘지옥문’이 열린다.

2012년 5월 14일 있었던 ‘디아블로3’ 국내 출시행사는 서울 왕십리역 일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당시 남들보다 앞서 게임 패키지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갖가지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을 열광시켰다. 이 같은 풍경을 24일 서울 용산역 일대에서 다시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 일명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디아블로’ 시리즈. ‘디아블로3’의 첫 확장팩인 ‘영혼을 거두는 자’ 공식 출시행사가 24일 오후 8시부터 용산역 아이파크몰 이벤트 파크에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일반판 패키지(3만7,000원)를 특별 할인해 2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옥션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13분 만에 소장판 4,000장이 완판됐다. 이 가운데 현장 수령을 선택한 1,000명은 출시행사에서 소장판을 받게 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장판 예약구매자뿐 아니라 ‘디아블로3’ 마니아들이 몰려 용산역 일대가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식행사에는 ‘디아블로3’의 리드 디자이너인 케빈 마틴스가 참여해 ‘영혼의 거두는 자’를 직접 소개하는 한편 사인회를 갖는다. 공식행사에 앞서 퀴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오후 8시 이전부터 이벤트 파크는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예약판매 물량을 제외한 소장판 및 일반판 패키지는 25일부터 옥션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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