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최강 최정(18·사진)이 여류명인 3연패에 성공했다. 최정은 20일 K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5기 여류명인전 도전 3번기 최종국에서 도전자 박지연(23)을 물리치고 종합전적 2대 1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최정은 이번 도전기에서 박지연에게 먼저 첫 판을 내줬지만 2, 3국을 내리 이겨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연은 지난해에도 여류명인전에서 최정에 도전했다가 1대 2로 역전패를 당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이 재현됐다.
이로써 최정은 여류기성에 이어 여류명인까지 계속 보유, 명실상부한 국내 여자 최강자임을 재확인 했다. 박지연과의 상대전적도 7승3패로 더욱 크게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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