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2ㆍ한신)이 시범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삼진 2개를 솎아내며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이로써 지난 8일 홈구장인 고시엔에서 니혼햄을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이래 5경기째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1.50으로 내려갔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2)는 이날 히로시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쳤다.
테니스 NH농협은행, 1차 실업연맹 단체전 우승
NH농협은행이 2014 한국실업테니스연맹 1차 대회 겸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NH농협은 21일 강원 영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양천구청을 3-0으로 꺾었다. NH농협은 지난해 11월 2차 실업연맹전에서 빼앗긴 정상 자리를 찾고 자존심을 되살렸다. NH농협은 1, 2단식에서 정영원과 이예라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3단식에 나선 홍현휘가 상대에 기권승을 거둬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테니스 28분20초 만에 승리…역대 최단시간 기록
야르코 니에미넨(40위ㆍ핀란드)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사상 최단 시간 내 승리 기록을 세웠다. 니에미넨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소니오픈 단식 1회전에서 버나드 토믹(74위ㆍ호주)을 2-0(6-0 6-1)으로 완파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28분20초. 이는 ATP 투어 공식 경기 사상 최단 시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6년 호주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그레그 루세드스키(영국)가 카르스텐 아리언스(독일)를 2-0(6-0 6-0)으로 물리칠 때 세운 29분이었다.
고려대, 춘계대학축구연맹전서 3년 만에 우승
고려대가 제50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고려대는 21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후반 7분 이상민과 후반 27분 김영민의 연속 골을 앞세워 숭실대를 2-0으로 꺾었다. 고려대는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 대회에서는 통산 8번째 우승이다.
고양 세계선수권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명단 확정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4월 20∼26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에 출전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24일부터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소집 훈련을 하다 다음달 2일 러시아 하바롭스크로 출국해 14일까지 머물며 실전 감각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표팀 전력의 주축은 브록 라던스키(안양 한라)·마이클 스위프트·브라이언 영(이상 하이원) 등 귀화 선수 3인방과 아시아리그에서 ‘불사조 돌풍’을 몰고 온 국군체육부대(대명 상무) 소속의 베테랑들이다.
NBA 듀란트, 33경기 연속 25점 이상 득점
미국프로농구(NBA) 케빈 듀란트(26ㆍ오클라호마시티)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1)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듀란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35점을 쏟아 부으며 오클라호마시티의 102-95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 랭킹 1위를 달리는 듀랜트는 33경기 연속 25점 이상을 기록해 역대 2위에 자리했다. 이 부문 역대 랭킹 1위는 1986~87 시즌 마이클 조던이 기록한 40경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