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300여명으로 구성된 원광대 동문재직 교수회가 정세현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수회는 20일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 성명을 올리고 "정 총장 취임 후 현재까지 원광대의 총체적 난맥상을 보면 일차적으로 총장의 무능에서 초래됐다"고 주장했다.
또 "정 총장이 스스로 명예롭게 물러나는 게 문제 해결의 핵심이며 원광대의 명성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광대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2011년 정부 평가에서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으로 지정됐고 최근에는 수도권 이전과 익산한방병원 폐원 등 현안을 둘러싸고 내분을 겪고 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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