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 물의 날 맞아 처음으로… 낙동강유역 도랑살리기 협약도 체결
K-water 경남부산지역본부(본부장 안효원)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처음으로 산학연
전문가 및 환경ㆍ시민단체 등이 머리를 맞대고 바람직한 하천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
회를 개최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하천관리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창원컨벤션센터(CECO)
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환경정책평가평가연구원 안종호 연구기획팀장이‘기후변
화대응을 위한 하천관리 전략 및 추진방안’,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상용 수질환경센터장
이‘도랑 살리기를 통한 낙동강 하천환경 개선방안’, K-water 낙동강통합센터 이상종 운
영팀장이‘댐과 보의 연계운영을 통한 낙동강 수량ㆍ수질 관리방안’ 주제발표를 각각 한
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주제발표에 이어 (사)한국환경생태연구소장 양운진 경남대 명예교수
등 산학연관 전문가 8명이 참여해 토론도 벌인다.
K-water는 이 토론회에서 제기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상기온 등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낙동강 녹조문제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주민 참여형 낙동강유역 도랑 살리기 사업 민관 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수질ㆍ수량ㆍ수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마을 도랑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통한 도랑 정화 및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시범마을로 지정한 남강댐과 합천댐 상류의 진주시 팔미ㆍ외
율마을과 거창군 지내마을 대표 등이 참석해 앞으로 도랑 환경개선과 주민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대상 마을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병습 K-water수자원사업본부장은 “대토론회를 통해 나오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
대로 다목적댐과 보의 효율적 관리와 녹조의 선제적 대응 등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건강한
수돗물 공급 등 국민의 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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