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민호가 차기작 (감독 유하)에 거는 기대감이 두 배가 됐다.
이민호는 다음달 중순 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이민호는 가 스크린 첫 주연이자 유하 감독의 마지막 액션물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택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큰 의미를 두고 있는데는 상대배우 때문이다. 이민호와 연기 대결을 펼칠 파트너는 김래원이다. 남성미가 넘치는 두 남자배우의 출연만으로도 영화의 성격이 분명해진다.
이민호는 무엇보다 선배 김래원과의 호흡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민호의 롤모델이 바로 김래원이기 때문이다. 이민호는 연기지망생이던 과거 김래원의 활동을 보면서 한류스타로까지 바른 길을 걸어왔다. 이민호는 김래원을 보며 배우, 한류스타 그리고 인생을 배웠다.
이민호는 지난 2011년 당시 김래원과 함께 10대 스타상을 수상하며 “김래원 선배와 함께 상을 받아 너무나 영광이다”며 존경심을 드러냈었다. 또 2008년 영화 시사회 때 김래원을 ‘인생의 은사’로 초청한 적도 있다. 이민호는 “난생 처음 가봤던 영화 촬영장에서 김래원 선배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이제는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
는 197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정치 권력과 어두운 세력이 결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민호와 김래원은 고아로 자라 의형제처럼 지내지만 서로 다른 조직의 폭력배가 돼 투기에 이용당하는 도구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