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의 유일한 외국인 기수인 쿠라카네 이쿠야스(38)가 6개월 더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이쿠 기수의 기수 면허 갱신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쿠 기수는 2013년에도 9월까지 활동 예정이었지만 올 3월 31일까지 6개월간 기수 면허를 갱신한 바 있다.
2007년 외국인 선수제 도입과 함께 한국을 찾은 이쿠는 22개월 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총 1056전 106승, 준우승 85회(승률10.0%)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3년 4월 4년 만에 다시 한국에 돌아와 529전 74승(승률 14%, 복승률 25.3%)으로 단숨에 시즌 다승 4위에 오르며 더욱 성숙한 기량을 발휘했다. 올 시즌에도 이쿠 기수는 21승을 올리며 시즌 다승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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