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경남 통영시, 전북 무주군과 함께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뽑혔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5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관광의 잠재성이 큰 중소도시 3곳을 선정, 콘텐츠ㆍ상품개발ㆍ컨설팅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천시는 자연ㆍ문화ㆍ한방을 소재로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담당하는 '4계절 힐링관광도시'를 테마로 삼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으로 제천시는 3년 동안 문체부 관광기금 25억원, 도비 12억 5,000만원, 시비 25억원 등 총 62억 5,000만원을 관광 부문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준비해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행사를 추진할 참이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이번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으로 제천은 전국 최고의 힐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배후 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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