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운영되는 각종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하나로 통합 관제하는'유시티통합센터'가 19일 유성구 봉명동에서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염홍철 시장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최현락 대전지방경찰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8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면적 3,511㎡ 규모로 건설된 유시티통합센터는 지난해 말 입주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뿐 아니라 도안유시티센터, 대전교통정보센터, 지역정보센터 등이 내년 말까지 차례로 입주한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5개 자치구 불법 주ㆍ정차 CCTV와 초등학교 주변 등에 설치돼 있는 방범용 CCTV 등 3,300여대의 CCTV를 하나로 통합하여 전문관제요원과 시청 공무원, 경찰관 등 70명이 4교대로 365일 24시간 근무체제로 운영된다.
10월 완공예정인 도안유시티센터는 행정, 교통, 복지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교통신호제어,교통CCTV, 교통정보, 버스정보 등 교통 U-서비스와 U-방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 선화동 옛 충남경찰청에 자리한 대전교통정보센터는 12월까지 유시티통합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며, 지역정보통합센터는 내년 말까지 구축된다.
시는 통합센터 구축으로 자치구별 시스템을 설치하는 경우보다 28억여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연간 3억4,000여만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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