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의 김경수(46)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18일 "도민과 소통하며 함께 하는 '착한 도정'으로 '강한 경남'을 만들겠다"며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진주시 천년광장에서 출마 회견을 갖고 "과거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축이었던 경남이 어느새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며"경남을 다시 살려야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본부장은 홍준표 지사에 대해서 "도지사가 되기 전에 수도권 규제완화와 부자감세를 밀어붙여 지방과 경남을 피폐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후에도 봉하마을로 내려와 곁을 지켰다. 지난 19대 총선에선 김해을에서 출마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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