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행복&기금 연 3.65%로 사용 가능합니다”, “고객님 당일 대출 승인 났는데 연락이 안 되시네요. 빨리 연락주세요”, “6∼8%대로 이용 가능! 당일 가능!” 같은 문구로 서민을 유혹하는 대출 사기가 빈번해 서울시는 18일 ‘저금리 대출 사기 주의’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했다.
불법 대부업체들은 특히 ○○은행, ○○캐피탈, 행복기금처럼 금융기관으로 속여 3∼7%의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현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나 금융회사는 본인 동의 없이 문자를 보낼 수 없게 돼 있다.
서울시는 “문자나 전화에 응하게 되면 불법 대부업체들이 계좌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빼내 수수료 명목으로 선금을 챙기고 잠적한다”며 관련 문자와 전화를 받으면 118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미 피해를 봤을 땐 홈페이지(economy.seoul.go.kr/tearstop)나 다산콜센터(120)에 신고하면 서울시 민생대책반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구제해준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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