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전통시장들이 명품점포를 운영한 지 2개월 만에 20% 가까운 매출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점포는 고객인지도, 브랜드 가치 등이 높아 소비자를 상권으로 유인하는 '핵점포'를 말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18∼28일 명품점포 업주 10명과 8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명품점포 업주는 평균 16.0%, 상인회장은 평균 18.1%의 매출증가가 있었다고 답했다.
고객증가율의 경우 업주는 평균 15.9%, 상인회는 19.3%에 달한다고 응답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성남 중앙시장 강원반찬, 수원 못골식장 규수당(폐백이바지) 안양 박달시장 태초식품 등 8개 전통시장의 10개 명품점포를 선정해 지원했다.
도는 올해 20개 내외의 명품점포를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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