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어른들을 위한 만화잡지 나왔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만화잡지 나왔다

입력
2014.03.17 12:09
0 0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무료 웹툰 만화가 쏟아지면서 돈을 주고 만화를 보는 사람은 사라졌다. 출판 만화가 고사하는 시대,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어른을 위한 만화잡지'를 표방하는 월간 잡지 '보고'를 최근 창간했다. 휴머니스트는 (사)우리만화연대와 함께하는 '보고'의 창간에 대해 "1990년대까지 융성했던 출판 만화의 영광을 되살리기보다 건강한 만화 생태계 복원을 지향한다"며 "웹과 출판이라는 미디어 차이를 떠나 만화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와 시도가 필요할 시기"라고 밝혔다.

'보고'는 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월간 발행을 목표로, 이강주, 이은홍, 하민석, 홍승우 등 출판만화가의 작품을 연재할 예정이다. '보고'에는 만화 외에도 읽을거리들이 많이 실린다. 만화시장의 동향을 진단하는 '커버스토리', 평론가 백정숙의 만화로 세상을 읽는 '만화비평', 만화가와 지식인들이 술자리에서 문화를 진단하는 '호프토크' 등이다.

창간호의 '커버스토리'는 '웹툰견문록 2014'로 등장한 지 10여 년이 된 웹툰의 장르 정체성에 대해, 그리고 웹툰이 과연 출판 만화의 대체재인지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평론가이자 프로그래머인 서찬휘씨가 자신이 개발한 만화 베스트셀러 차트를 통해 국내외 만화시장을 점검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