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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사고 아프리카 주민 십시일반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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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사고 아프리카 주민 십시일반 도와요"

입력
2014.03.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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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은 극심한 식량난에 처한 아프리카 말라위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재능기부 판매사이트 '1.25 미라클 마켓'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1.25는 말라위 주민의 하루 식비 1.25달러에서 따온 숫자다.

미라클 마켓(www.125miraclemarket.co.kr)에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 글 음악 사진 등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를 올리고, 구매자들이 이를 내려 받으면 1.25달러(한화 1,250원)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이다.

기아대책은 이 지원금으로 주민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능기부에는 건축가 승효상, 배우 박신혜, 가수 G드래곤 등이 동참하고 있다. 문나래 기아대책 마케팅팀장은 "말라위에서는 1,250원이 없어 굶어 죽는 일이 허다하다"며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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