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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청룡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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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청룡장 받는다

입력
2014.03.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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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24)가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상화(25) 김연아 박승희(22)에게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최근 체육훈장 청룡장 서품 기준이 지나치게 상향 조정됐다는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특례 조항 등을 적용해 김연아에게 청룡장 수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철 대한체육회 고문, 자랑스러운 한국체대인 상

대한체육회는 이상철 고문 겸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랑스러운 한국체대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체대 총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체대 명예교수이기도 한 이 고문은 1976년 문교부 재직 당시 한국체대 설립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대학 설립을 주도했다. 총장 재임 시기에는 태권도학과, 청소년지도학과, 특수체육과 등을 신설했고 스키부와 요트부를 창단했으며 체육과학관과 빙상장을 건립했다. 시상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학교 본관에서 열리는 한체대 제37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현섭, 아시아선수권서 남자경보 20㎞ 한국신기록

한국 경보의 간판스타 김현섭(29ㆍ상무)이 3년 만에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현섭은 16일 일본 노미에서 열린 아시아 20㎞ 경보 선수권대회에서 1시간 19분 2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011년 3월에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1시간19분31초)을 3년 만에 7초 앞당겼다. 김현섭은 “지난해 입대와 부상으로 동계훈련을 꾸준히 못해 실망스러운 기록을 냈지만, 올해는 국가대표팀에 복귀해 충실하게 동계훈련을 소화했다”면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트트릭 메시, 구단 최다 득점 신기록

리오넬 메시(27)가 FC바르셀로나 역사를 새로 썼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3~14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8분, 후반 18분, 후반 43분에 잇따라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로써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371골을 넣어 구단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1927년 파울리노 알칸타라가 세운 369골이다.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오사수나를 7-0으로 대파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을 쌓아 3위를 유지했다.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는 승점 4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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