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K리그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각 구단에 철저한 예방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14일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 속한 22개 전 구단에 공문을 보내 최근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우라와 레즈 팬들이 일으킨 인종차별 행위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및 관리를 요청했다. 연맹은 인종차별이 국제축구연맹(FIFA)가 강력히 규제하는 반인류적 범죄 행위임을 천명했고, K리그에 인종차별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강력한 대응과 엄중한 제재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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