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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경기서 2루타에 볼넷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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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경기서 2루타에 볼넷 1개

입력
2014.03.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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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추신수(32)가 2경기 만에 다시 장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2경기 만에 다시 큼지막한 타구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첫 타석은 볼넷이었다. 상대 왼손 선발 존 댕크스와 플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인구를 참아 냈다. 두 번째 타석은 2루타. 2-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댕크스의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월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후 후속 타자 조시 윌슨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4득점째를 올렸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뛰어난 선수안과 장타력을 발휘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2할8푼5리에 21홈런 54타점을 기록했지만 좌투수 상대 타율은 2할1푼5리에 그쳤다. 홈런은 단 한 개도 치지 못했다. 하지만 댕크스를 상대로는 두 차례나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사흘 전 기록한 홈런과 마찬가지로 밀어 쳐서 2루타를 기록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추신수는 5회 중견수 플라이, 6회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5번째 타석을 앞두고는 대타로 교체되면서 임무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범 경기 타율은 1할6푼에서 1할7푼9리로 약간 올라 갔고 텍사스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14-8로 이겼다.

한편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일본)는 4.2이닝 4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시범경기 3경기 연속 2실점. 총 84개를 던지면서 삼진 3개를 잡았고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68로 상승했다. 함태수기자

한국스포츠 함태수기자 hts7@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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