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라 로살레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말라가를 1-0으로 꺾었다. 호날두는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아 중앙 지역으로 드리블한 다음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최근 1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2승4무2패로 승점 70을 기록,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25호 골을 기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간판 골잡이 디에구 코스타(22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EPL 선두 첼시, 애스턴빌라에 역전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첼시가 중위권 애스턴빌라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16일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3~14 애스턴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파비안 델프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첼시는 후반 13분 윌리안, 후반 추가시간 하미레스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으로도 열세에 놓이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첼시는 30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66(20승6무4패)을 쌓았다. 3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60(19승3무5패)을 기록, 첼시를 바짝 추격 중이다.
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 현역 은퇴 선언
왕년의 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42)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히바우두는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선수로서의 내 역사는 끝났다"면서 현역 은퇴의 뜻을 밝혔다. 그는 1993년부터 10년간 A매치 74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리는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스타로 맹활약한 선수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삼각 편대를 이뤄 우승을 이끌었다. 클럽 생활은 1991년 산타 크루스(브라질)에서 시작, 팔메이라스(브라질), 데포르티보(스페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바르셀로나 시절인 1999년에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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