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젠틀한 과학자로 변신했다. 김우빈은 패션브랜드 봄여름 화보에서 세련미를 뽐낸 과학자로 꾸미고 봄날을 맞이했다. 김우빈은 포토그래퍼 안하진 실장과 함께 ‘지이크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라는 주제 아래 예술적 심미안을 가진 과학자이자 신사의 모습을 표현했다. 다양한 실험도구를 소품 삼아 마치 연구하는 캐릭터를 연출하며 지이크의 패션을 세련되게 그려냈다.
정리=이현아기자 ㆍ사진=지이크 제공
●봄을 향해 점프
김우빈이 의자의 등받이를 잡고 90도 가까이 번쩍 뛰어올랐다. 묘기에 가까운 점프다. 이 화보는 클래식한 슈트를 입고도 편히 움직일 수 있다는 활동성을 강조했다.
●자전거 타고 신이 난 신입사원?
김우빈이 소품으로 준비한 자전거를 타며 스튜디오를 누비고 있다. 김우빈은 촬영도 잊고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젠틀한 과학자는 이런 모습일까
김우빈은 화학공식이 가득 적힌 칠판을 배경으로 회색 슈트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회색의 진중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과학자를 표현하기에 제격인 색상이다. 갈색 구두로 한층 젊은 감각을 연출했다.
●아빠 패션도 내가 입으면 오빠 패션
베스트(조끼)까지 갖춘 정통 슈트는 중후한 매력을 풍긴다. 김우빈은 슈트와 셔트, 넥타이를 톤온톤으로 맞춰 한층 젊어 보이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컬러 팬츠는 접어 입어야 제멋!
김우빈의 패션이 멋져 보이는 데는 단순히 신체적 조건 때문만은 아니다. 체격의 장점을 드러내고 단점을 감추는 스타일을 눈 여겨 봐야 한다. 올봄 유행 트렌드인 컬러 팬츠는 발목이 보이게 밑단을 걷는 롤업으로 입어야 멋지다. 김우빈은 바지의 밑단을 발목 위까지 접은 뒤 옥스포드화를 신었다. 상의로 핑크색 재킷과 체크셔츠를 입어 단정함까지 놓치지 않았다.
●눈을 감아도 패션 감각이 보이네
셔츠에 넥타이 패션은 매우 단조롭다. 김우빈은 넥타이 무늬에서 재미와 패션 두 가지를 챙겼다. 군복에서나 볼법한 카무플라주 패턴의 넥타이는 어떤 셔츠와도 어울린다. 소매와 몸판의 색이 다른 셔츠는 재킷을 벗어야 하는 실내에서 더욱 돋보인다.
한국스포츠 정리=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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