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 같아 보일지도 모른다. 짧은 순간에 포착한 외부 단서를 가지고 사람의 미래와 성향을 예측한다는 것이. '우연히 맞혔겠지'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다양한 연구와 실험 결과들을 통하여 인간이 믿을 만한 예측을 해낸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인간의 뇌가 항상 예측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4부로 구성된 책은 미래 예측, 겉모습을 통한 성향 예측, 사랑과 거짓말에 대한 예측 그리고 성공 예측을 차례로 다룬다. 책에 따르면 인간은 어린이의 미래, 범죄자의 공격성, 최고경영자(CEO)의 수익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예측할 수 있다. 나아가 신체 및 행동 신호를 포착하는 훈련을 통해 더 정확하게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미래를 읽어낸다는 것은 살아가는데 있어 실상 필요한 기술이다. 미래를 간파하는 능력을 개발해 중요한 결정을 도와주며 위험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 강혜정 옮김. 비즈니스북스ㆍ336쪽ㆍ1만5,000원.
민소운 인턴기자(경희대 언론정보학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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