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기원 정기이사회와 홍석현 총재 취임식이 13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룸에서 열렸다.
홍석현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한국 바둑 중흥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무겁게 느낀다."며 "바둑팬의 저변 확대와 중국과의 경쟁력 강화 및 바둑에 대한 민간 및 공공 투자 확충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규성(민주당 의원), 송필호(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 이상철(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송광수(전 검찰총장), 박치문(중앙일보 바둑전문기자), 홍승일(중앙일보 기획조정담당국장), 양상국(전문기사) 이사가 새로 선임됐고, 신임 감사는 임광호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지원총괄전무가 맡았다. 한편 정관 개정을 통해 신설된 상근부총재에는 박치문 이사가 임명됐다.
이밖에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한국기원 이사장을 역임한 허동수 전임 이사장(GS칼텍스 회장)이 명예총재로, 김두희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이사가 고문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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