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은 대구 중앙로 실개천이 17일부터 흐른다. 대구시는 이날 반월당∼대구역네거리 1.05㎞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조성된 실개천 통수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동절기에 작동하지 않은 실개천과 분수 등 수경시설을 대청소하고 안점점검을 마친 후 이날 맑은 물을 흐르게 한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2009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대구 중앙로에 조성됐으며 2013년 서울 연세로, 올해 부산 동천로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권오춘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 도심의 중앙로 실개천부터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대구의 봄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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