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북미와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엔씨소프트는 13일 신작 온라인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와일드스타'를 북미·유럽 지역에서 6월 3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와일드스타는 엔씨소프트의 북미지역 개발사인 카바인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애니메이션 영화와 같은 웅장한 영상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와일드스타는 북미의 유력 게임전문사이트 'MMORPG.com'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MMO게임, 게임전문지 'PC게이머'는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각각 선정했다.
엔씨측은 북미와 유럽에서 이 게임의 패키지를 따로 판매하거나 인터넷에서 월 이용료를 받고 제공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여러 종의 대형 MMORPG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최근 길드워2의 중국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블레이드앤소울도 5월에 일본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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